'대학과 출연연구원은 좋은 연구에 도전하고 고급 연구인력을 많이 양성하는 것이 임무다. 각각은 이
임무를 충실히 하고, 스타트업은 따로 만들어 가야 한다. 그런데, 요즘은 교수창업과 연구원 창업을 좀 더 강조하는 듯 하다. 하지만 사업과 연구의 탈랜트는 서로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연구는 연구자에게 사업은 기업가에게 맡겨야 한다. 교수와 연구원은 사업의 위험감수를 하기 어렵고, 사업에 필요한 사회성도 부족하다. 대안으로 컴패니빌더를 강추한다. 기업경험이 있는 자에게 좋은 기술을 주고 스타트업을 만들어 키우라는 지상명령을 주자.
온디맨스(On Demand)서비스에 요구되는 노동수요가 함께 증가하면서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등장했다. 기업들이 그때그때 단기 계약직으로 인력을 충원하고 그 대가를 지불하는 형태로 노동경제의 큰 변화물결이다. 중장년층이 건강해지면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이 변화에 동참하고, 젊은층에서는 평생직장이 없어지는 과정에서 변화를 받아들인다. 한편, 창업붐을 맞아 스타트업 투자자들도 스타트업에서 수익없는 1~2년간의 비용절감 목적으로 창업가가 전문적인 긱워커를 고용하는 것을 그 창업가의 경쟁력으로 인식한다.
'창업자는 스스로에게 성공을 확실하게 세뇌시켜야 한다. 성공을 투자자에게 확신시키는데 자신이 없다면 완벽한 연기라도 해야 한다. 연기할 줄 알아야 한다. 초기 투자자들은 그 스타트업의 매출을 숫자로 확인하지 못한 채 창업자가 성공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만으로 투자결정을 한다. 그러니까 IR자료에 제시한 문제에 대해 객관적인 fact를 충분히 수집해서 솔루션을 만들어냈나? 이 솔루션을 잘 전달하기 위한 10~15분 정도의 발표준비는 어떻게 했나? 관련 된 장표준비는 물론, 투자자에게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또 다른 것은 무엇일까?
'등산을 하면서 씩씩거리고 올라갈 때면 하산하는 이들을 만난다. 그럼 물어본다, '얼마나 더가야 되나요?' 그러면 답이 항상 '거의 다 왔어요, 조금만 힘내면 되요' 라고 듣는다. 하산하는 분들이 '힘내라'라는 뜻으로 이야기 해주는 격려의 말이다.
오래전의 주식시장 움직임을 이야기 하는 말에, '장바구니 든 아줌마가 객장에 나오면 상투고, 주식 때문에 죽는 뉴스나오면 바닥이라고'. 지금의 경기는 환율로 이야기를 하고들 있다, 23년 첫분기면 경기가 바닥일거라고.
스타트업들이여, 가능한 매출을 올려서 일단 버티자, 존버하자!!
'VC는 다른 사람의 돈을 위임 받아서 그 돈을 불려 주어야 한다. 그러니 투자자는 투자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고 또, 투자자산에 대한 리스크를 헤징(hedging)해야 한다.
투자자는 보통 스타트업의 비지니스모델이 지속가능할거라는 확신을 하지 않지만 투자를 한다. 하지만 적어도 창업자의 비지니스모델 피보팅 능력이 되는 지는 확인하고 투자를 한다.
스타트업의 창업자가 투자자에게 보여 주어야 할 능력의 하나가 BM에 대한 피보팅 능력과 가능성이다. 그래서 BM을 설명할 때, PLAN B를 항상 덧붙여야 한다.
'지금 투자자들은 보이는 것 만 보고, 또 보여야 투자를 한다. 보이는 것이란 숫자를 의미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 투자하는 이들은 흔하지 않다. 또 믿는 투자 친구가 투자하는 곳에 뭍어서 투자를 하는 경우도 많다. 리스크를 나누는 방식이다. 이게 우리나라의 현재 투자 시장이다. 투자를 받고 싶어하는 스타트업과 투자할 곳을 찾는 벤처캐피탈의 관계는 마치 젊을 때 애인 구하는 남녀와 매우 유사하다. 이때를 생각해서 스타트업은 상대방과 밀당을 잘해야 투자를 받는다. 좋아한다고 너무 쫓아다니면 상대방은 괜히 싫다고 자꾸 뒤로 뺀다.
직원을 도발자로 만들어라. 학교 교과서에 더 이상 의존하지마라. 이전의 원칙을 배우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이전시대에는 '획일화'와 '평균', '글로벌'을 강조했지만 이제는 '개성', 'on- demand', 'localization'으로 바뀌었다. 라인하르트는 개인주의의 확장을 받아 드리고 거기에 맞는 경영을 주문한다. '인간은 자신의 특별한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다, 그 점을 찾아서 자신의 통찰을 믿고 역할을 주어 성과를 내도록 격려해야 한다'. 스타트업들이여, 시대가 바뀌면 원칙도 바뀐다는 것을 잊지말자. 투자자는 알고 있다.
고객이 지갑을 열고 구매할 때 까지의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및 영업 노우하우 43가지를 정리하고있다. 욕망을 건드려야 한다, 고객의 가슴에 말하라, 소비자들은 선한 사람들이다, 단골은 우리의 마음부터 볼 줄 안다.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이 필요하다, 상식 안에서 이야기 하자, 고객은 떠 먹어야 먹는다, 시장의 빈틈은 언제나 있다. 효과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는 센 이야기가 최고다, 간결해야 하고 재미있어야 하고, 차별화되어야 한다, 그리고 기억하고 떠오르게 하라. 안심하는 순간 고객은 떠난다. 스타트업에게 투자자는 고객이 아닌가?
인류는'생각을 소통하는 인간'이다. 커뮤니케이션학은 읽기·듣기·말하기·쓰기를 다루며 독립학문이 되었다.
호감 사는 화법, 신체 언어의 비밀, 논쟁하는 법도 연구한다. 스타트업을 하려면 안으로 밖으로의 소통이 너무 중요하다.
내용이 있는데, 소통을 잘 못해서 그 좋은 내용을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투자자에게 내 회사가 돈을 벌어줄 거라는 것을 인식시키는 소통을 잘해야 한다.
또 내부 직원들에게 미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려면 이 소통을 잘해야 한다.
지나칠 정도로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소통이다.
22년 상반기에 글로벌투자는 2501억달러로 동기간대비 12.5%줄었지만, 국내투자는 7조873억원이 되면서 오히려 62%늘었다. 경기흐름을 보면 스타트업들은 내년 5, 6월까지 추운 겨울을 보낼 것같다. VC들이 상반기에 펀드를 많이 확보했지만 경기여파로 1년가량은 투자를 미루려한다. 이럴 때 스타트업은 내년 늦은 봄까지 가시적인 정부과제 성적표를 준비해야 한다. 정부 R&D중, 타게팅하는 과제제안서를 철저히 준비하라. 기술수요조사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정부과제 성적표를 만들어 놓으면 VC들은 이런 노력을 눈여겨 본다.
스타트업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듣는 대상이 누구인지에 따라, 시간에 따라, 대화장소에 따라, 비지니스 설명을 다르게 해야 한다. 하려는 비지니스를 글로 써보면 내가 비지니스에 대해 얼마나 아는 지를 알게 된다. 파워포인트를 예쁘게 만들지 못해서 IR을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비지니스를 투자자에게 매력적으로 설명을 못해서이다. 설명할 것이 많아서 줄여서는 설명이 안된다는 말을 들을 때, '듣는 사람은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고 이야기 해준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내용으로 한 줄로 설명해야 한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의 기준은 이 회사가 돈을 벌어 줄 수 있는지 이다. 그러니까 창업가는 "우리가 돈을 벌거다, 그리고 지속 가능하다, 시간이 지나면 더 큰 돈을 벌거다"를 투자자에게 확인시켜 주어야 한다. 그런데 1년 넘게 심지어는 2년째 이 주장만 계속하고 있으면 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는 물건너 갔다고 보아야 한다. 그래서 이런 주장을 시작하고 1년즈음에는 숫자(매출)를 보여줘야. 스타트업은 내 아이디어로 돈을 번다는 것을 빨리 증명해야 한다. 기업 생존률에 대한 통계가 투자자들 머리속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투자자는 스타트업의 실패를 많이 보기 때문에 리스크에 대해 빠꼼하다. 해서, 스타트업은 스스로의 비지니스 리스크를 밝히고 이를 어떻게 hedge할 것인지도 잘 설명해야 한다. CB Insight에서 '19년에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시장에서 원하지 않는 제품출시'로 투자실패를 제일 많이 했다고 한다. 제품이 잘못되었다면 제품을 바꿔야 하고, 시장이 잘못되었으면 다른 시장을 찾아야 한다. 제품과 시장이 모두 잘못되어 있으면 새로운 비지니스를 설계해야 한다. 여러 리스크를 미리 생각해보고 대안을 구상해서 피보팅기획을 해야 한다.
사업을 시작한 사람에게 투자자 입장에서 궁금한 것은 창업자가 이 사업에 끈기 있게 할까? 니체는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했다. 초기 창업가가 그 사업을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이야기한다는 것은 '사업을 하면서 여러 어려움이 생기더라도 이 사람이 극복할 수도 있겠구나' 라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스티브잡스가 스탠포드대학교졸업식에서 행한 명연설에 "Stay Hungry, Stay Foolish"를 기억해야 한다. Stay Hungry가 그 대목이다. 목말라 있는 창업가를 찾는다.
창업가는 증명이 쉽지 않은 무언가를 누구에게 확신시키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사람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아세요? 사람을 움직이는 건 이성이 아니라 관습과 습관이라는 데이비드 흄의 "인간이해력탐구"를 소개합니다. 당시에 인간은 합리적이라는 정설이 있었으나 그는 인간은 관습과 습관으로 움직이며, 관습과 습관은 외부의 인상과 관념에서 온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상대가 자신과 똑같이 생각하고 판단한다고 여깁니다. 상대가 다를거라는 생각보다는 같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것이 창업가가 사람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정부로부터의 투자(지원금)를 받으려면 보통 서류심사, 대면평가를 거친다. VC한테는 보통 심사역에게 자료제출, 대면평가 및 due diligence를 거친다.
BusinessRisk를 줄이기 위해서 스타트업은 우선 정부지원금을 100% 활용해야 한다. 정부R&D예산이 30조원을 넘었다. 사실, VC는 투자대상 스타트업이 정부지원금을 받았는지를 확인한다. 창업가의 실력과 그 비지니스모델에 대해 간접평가를 하는 셈이다.
문제(P),해결책(S),시장(M),비지니스모델(B),경쟁력(C) 순서로 IR자료를 작성해서 투자자의 눈길을 끌자.
'기업경영할 때, 정말 여러가지 일들이 생긴다. 대표가 모든 상황에 적합한 의사결정을 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큰 기업에서는 다른 사람의 경험을 사려고 적합한 사람을 이사로 초빙, 이사회 멤버를 구성한다. 특히 유사 기업의 경영경험이 있거나, 기업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네트워크 역량이 있는 외부 인사를 선택한다. '우리는 스타트업이니까 아직은...', 이렇게 생각하면 안된다. 창업 초기에, 특히 투자받기 전에 이사회 구성을 강추한다. 스타트업이 이사회를 구성하면 외부에 초기 기업의 다이나미즘에 대한 안정적인 밸런스를 보여주는 셈이다.
'팀을 들여다보면 팀장은 능력이 있는데, 팀원들이 그 팀장에 비해 능력이나 인성이 안되는 친구들로 구성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팀 성과를 내려면 팀장이 아마 애를 많이 먹을 것이다. 반면에 팀장도 수준급인데, 1~2명의 출중한 능력 있는 팀원을 데리고 있는 경우도 본다. 회사 입장에서 훌륭한 팀장이란 일의 성과를 내는 것은 당연하고, 부하직원을 많이 훈련해서 능력 있는 팀원으로 만들고 있느냐로 정의된다. 매번 밖에서 좋은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것은 어렵기에 내부 사람을 훈련해야 한다. 팀장의 팀원 육성 의지와 실천이 절대 필요.
'교과서에 연구된 것은 없다. 보통은 역할을 나누어 둘로 나누어지면 1/2을, 셋으로 나누면 1/3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1/N은 꺼림칙하다. 사업이 진행되면 누군가 한 사람이 책임지고 의사 결정을 해야 한다. 이 1/N은 그 회사 의사결정에 리스크로 작용한다. 사업의사결정은 다수결로 하는 게 아니라, 主가 되는 창업자가 해야 한다. 창업자는 회사 경쟁력에 제일 핵심이 되는 역량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통 70% 지분은 창업자가 가지고 있어야 안심한다.
1인 창업보다는 보통 몇몇이 모여 창업한다. 처음이니까 누군가와 함께 시작하게 된다. 처음 시작할 때 서로 의지가 많이 되니까. 하지만 사업이 진행되면서 어떤 사안에 대해 의견이 갈라진다. 이때, 창업멤버끼리 선택이 달라지는 경우가 흔하다. '정말~ 그 친구가 그런 생각을 하는 줄 몰랐어'라고 이야기할 때가 온다. 서로 다른 생각과 의지, 서로 다른 개인적 상황을 확인하게 된다. 그래서 창업멤버끼리는 아무 때고 헤어질 수도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헤어지는 것을 쿨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사업은 이런 과정의 연속이니까.
'스타트업 창업가의 리더십을 표현하기는 꽤 어렵다. 가장 중요한 것을 꼽아서 설명하자면, 관주위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는 리더십이다. 본인이 스스로 구슬이니까, 본인을 포함해서 회사가 만드려는 보석을 잘 기획해서 그 보석가치가 높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여러 구슬을 모아야 한다. 실로 엮어보고 다시 풀었다가, 또 엮어보고...빼기도 해보고. 스타트업 창업가는 이 과정을 계속 반복하는 사람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보석이 무엇인지를 찾고, 필요한 구슬을 구하고, 엮어서 사회에 내 보이는 리더십을 가져야!!
'스타트업에서의 채용과 일반 기업의 채용은 다르다. 스타트업에서의 채용에서는 어려움을 같이 헤쳐갈 同志를 찾아는 것이다. 면접만으로는 사람을 알기도 어려운데, 보통 면접착각을 자주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면접대상자가 스타트업대표보다 면접에 익숙하다. 이런 면접방법을 사용해보자. 새식구를 채용할 때, 면접대상자에게 질문하는 것으로 면접은 시작해야겠지만, 면접시간의 절반은 거꾸로 질문을 받아보는 게 좋다. 질문이 많고 구체적인 질문을 하는 면접대상자를 눈여겨 보면 된다. 면접시간을 쌍방의 정보 파악 시간으로 잘 활용하면 실패를 줄인다.
'세종시절 변계량의 일화 하나. 중국에 하례의 외교문서를 작성하다가 대신들간에 어떤 字句(자구)작성에 논란이 있었다. 세종이 대신들 편을 들지만 변계량은 이에 굽히지 않고, "전하, 마땅히 밭을 가는 일은 하인에게 물어야 할 것이오며, 배를 짜는 일은 여종에게 물어야 할 것이옵나이다. 외교문서에 대해서는 마땅히 이 늙은 신하에게 맡기시고,다른 말이 옳다 할 일이 아니 줄로 아옵니다."세종은 "그럼 경에게 맡기겠소"라고 결정해준다. 지금 경제에 기술사업화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 정책에 사업가들의 의견을 제대로 듣고 있는가?
'어려운 시기이다. 쌩쌩부는 찬바람에 하루하루가 힘들다. 지금은 투자받자고 돌아다닐 때가 아니다. 투자자들이 쉬고 있다. 지금은 앉아서 궁리할 때다. 지금 어떻게 해야하나? 기술용역은 당연히 해야 한다. 그리고 내년 초에 있을 정부R&D과제를 찾아 나서야 한다. 정부는 기술생산하는 이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다가 이제는 비지니스 모델을 확인하고 나서 기술생산을 지원하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니까 회사BM을 소개하는 자료가 잘 만들어져야 한다, BM이 중요하다. 너무 많은 자료가 올라오니까 투자자들 눈에 띄는 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싶다. 주식과 부동산을 하고 근무해서 월급도 받고.., 창업을 하기도 한다. 초창기 창업기간에 월급을 제대로 받기는 어렵다. 사업을 키워야하니까 투자가 계속 필요하다. 기대하는 바는 기업의 가치를 높여서 나중에 주식을 파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창업은 도전하는 어떤 문제를 해결해서 보람을 느끼고, 그리고 해결이 되면 돈이 벌려서 기쁘다. 기업을 운영할 떄, 이 두가지 모두 중요하다. 해서, 창업하면서
'협상을 통해 얻으려는 목표에만 집중해야 한다. 모든 행동, 몸짓 하나까지 목표달성의 전략이 된다. 상대의 머릿 속 그림을 그려 볼 줄 알아야 한다. 상대의 감성과 니즈를 읽고 감정적 지불을 해야한다. 가치가 다른 대상을 준비해서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이 따르는 표준을 활용해야 한다. 상대의 정치적 성향, 과거발언, 의사결정방식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의사소통에 만전을 기하고 절대 거짓말하면 안된다. 상대방과의 차이를 인정하고 숨겨진 걸림돌이 무엇일지를 찾아내고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한다. 협상에 필요한 목록을 준비하자.
'독불장군이 있을 수 없다. 사회의 모든 개체들은 서로 연결된다. 밸류체인의 기업들이 모여서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데, 이 생태계가 있어야 개별 기업이 존재한다. 이 생태계가 망가지기 시작하면 개별기업도 오래가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책무를 개별기업들이 모두 함께 나누어 져야 한다. 생태계를 이루는 대기업, 중소기업 모두 생태계의 발전적인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을 해야 한다. 밸류체인 상에서 자기 기업의 이익만을 높이기 위한 의사결정 보다는 생태계의 유지 및 확장에 도움이 되는 종합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조지S 클레이슨(1874년생)이 바빌론의 우화로 만든 금융업계 자기 계발서. 스타트업 창업가가 읽어야 할 책. 투자자는 이렇게 무장된 스타트업을 좋아하니까. 예를들어, 버는 것 보다 덜 써라, 영업이익을 높이라는 이야기. 돈으로 돈을 벌어라, 자금력을 이용해서 회사 키우는 M&A를 하라는 이야기. 제일 중요한 한가지 이야기, 옛 것을 배우는 것은 물론,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모르는 것을 찾아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이야기. 어떻게? 원하는 조언에 합당한 경험을 가진 사람에게 꼭 자문을 구하면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라는 이야기.
'우리나라 고객과 다른 해외 고객군에서 고객 검증을 받는 것이 좋은 경우가 많다. 우선, 우리나라 고객과 해외의 고객은 취향이 다르고, 고객의 구매 선택 기준이 다르다고 보아야 한다. 어느 고객이 옳고 틀리고가 아니다. 다르다. 고객에게 다가가는 비용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더 비싼 경우가 많다.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생태계의 구조적인 문제도 있다. 우리 정부의 경제 성장지원 방법이 포지티브에 묶여 있는 바람에 더 그런 경우도 있다. 해외에서 검증받게 되면 국내시장에 진입이 더 쉬워지는 측면도 있다.
'위 제목은 스티브잡스의 디자인에 대한 신념이다. 기술을 사업화 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 중에 하나가 디자인이다. 디자인은 논리성으로 접근하기 보다는 감성적인 접근이다. 공학을 감성적으로 접근하지는 않기에 논리적 훈련의 사고로는 디자인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이해는 된다. 내 제품과 솔루션이 소비자에게 어떻게 보이도록 할 것인가? 내 회사가 외부에 어떻게 보이도록 할 것인가? 회사의 로고, 색깔은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투자자는 읽는다. 디자인은 인간에 대한 이해에서 부터 시작한다.
'스타트업을 하려면 사람을 알아야 한다. 사람 알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 속성으로 사람을 알고 싶으면 인문공부를 해야한다. 문사철에서 사람을 배울 수 있으니까. 세상이 흐르는 방향과 시간도 알 수 있다. 스타트업이 생존과의 싸움을 하다보면 기존의 큰 기업들에게 기대고 싶다. 협력을 기대하면서 아이디어를 나누지만 대부분 이들 큰 기업의 실무자들을 가르치는 꼴이다. 그들은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으로 외부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협력 파트너를 찾을 때, 상대방이 경쟁자포텐셜인지 협력자포텐셜인지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DeepTech 스타트업에게 무슨 회사냐고 관심을 표하면 복잡한 기술을 설명하기 바쁘다. 조금 듣다보면 답답한데, 말을 끊기도 대략난감한 경우가 많다. 상대방이 듣고 싶은 내용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모양이다. 스타트업의 이름도 낯설지만 하는 비지니스도 익숙하지 않은 것이 태반이다. (사실 이미 익숙한 비지니스이면 스타트업이 아니겠지~) 답은 '비니지스컨셉' 제시해야 한다. 그런데 어려운 내용으로 만들거나 약자 투성이로 만들면 말짱 꽝이다. 남들이 알고 있는 보통의 단어를 사용해야한다. 예를들어 정육각은 '초신선제품신속배달'이다.
'관찰하지 않으면 기회를 알아보지 못한다. 관찰하려면 생각이 있어야 한다. 발견이란 누구나 본 것을 보면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는 일이다. 똑 같은 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은 없다. 우리 각자는 지각 필터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무의식의 필터를 통해서 세상을 본다. 케온고는 한번쓰고 버리는 호텔방 비누를 보고 글로벌 soap프로젝트를 만들어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해냈다. 남이 못 보는 것을 어떻게 보나? 있어야 하는데 없는 것을 어떻게 보나? 그것이 문제 인지를 어떻게 보나? 우리는 눈으로 보지 않는다, 뇌로 본다.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나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하여 트렌드를 연구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갖가지 유행들 중 트렌드라 할 만한 것을 발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이 능력은 단지 시중에 나와 있는 트렌드와 관련된 논문이나 책을 섭렵하고 각종 트렌드 세미나에 참석한다고 해서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사회변화와 새로운 기술이 우리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하는 화두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필요하다. 이러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얻는 과정에서 트렌드를 알게 된다( 트렌드발전소, 나건).
'다음을 읽는 힘'을 가지느냐에 따라 살고 죽는다. 세상 변화에 대처하려면 변화를 읽고 이를 대처하는 가설을 잘 만들어야 하기에 假設力은 매우매우 중요하다. 스타트업도 당연히 마찬가지다. 문제(Problem)를 잘 지적해야 하고, 가설을 잘 세우고, 해결책(Solution)을 잘 제시하는 것이 스타트업에 대한 평가의 알파요, 오메가이다. 개별 가설은 틀릴 수 있다. 그러니 실패도 당연하고 피보팅도 계속된다. 투자자는 스타트업이 가설력이 있나? 계속 가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팀원이 있나?를 보고 싶어한다.
'모든 스타트업에 중요하지만, Deep-Tech 스타트업이라면 특허는 더더욱 중요하다. 강조해야 할 몇 가지를 이야기하자면, 첫째, 특허는 기술설명서가 아니라 재산권이다. 둘째, 특허에 표현된 기술은 구현 확인된 것일 수도 있고 아닌 것도 포함된다. 셋째, 특허는 사업에 필요 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넷째, 특허는 나를 보호하는 도구이기도 하지만 남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도구로도 잘 활용해야 한다. 남의 특허를 침해해서도 안 되고, 우리 기업과 경쟁사와의 전략적 차이, 시장 방향성과 우리의 정합성을 설명할 때 잘 활용해야 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상상력이다. 사람들이 좋아할 제품/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상상해보고 이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기술이 필요하다. 고객이 좋아할 컨셉을 계속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이 많아진 세상에서, 서비스가 많아진 세상에서 의미 있거나 fun이 있는 무언가를 생각해내야 한다. 우리 기업가들이 할 일이다. 기업가가 미래의 무언가를 미리 훔쳐보고 나서 필요한 자원을 동원할 때, 기술도 필요하다. 그래서 기술은 너무 앞서서 개발할 필요가 없다. 구체적인 목적이나 목표가 없는 기술개발은 멈춰야 한다. 정부R&D는 이걸 알고 집행하고 있나?
'범용 제품과 서비스는 꽉차고 넘친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무기로 가격을 낮추어 경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가 어려워졌다. 이미 대규모 자본으로 무장된 이들과 경쟁이 불가능하다. 후발주자가 발디딜 틈이 없다. 환경적인 이슈를 감안하면 다른 틈이 조금 보이기는 하지만 기존 기득권을 가진 회사들과의 경쟁이 녹녹하지 않다. 새 프레임을 만들어야 새로운 기업들이 들어설 수 있다. 특성이 없이는 새로운 비지니스 아이템을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하기가 어렵다. 예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예술에 공감하는 고객을 새로 만들어 가자.
'메시아'가 왔다는 이천년래의 풍문, 신이 죽었다는 풍문, 신이 부활했다는 풍문. 코뮤니즘이 세계를 구하리라는 풍문. 우리는 참 많은 풍문 속에 산다. 이 풍문의 지층은 두텁고 무겁다. 인생을 풍문 듣듯 산다는 건 슬픈 일인 듯 하다. 풍문에 만족지 않고 현장을 찾아갈 때 우리는 운명을 만난다. 운명을 만나는 자리를 광장이라고 하자. 교수로서 만족하지 말고, 풍문에 만족하지 말고 현장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KBS 방송중 서정선회장 인터뷰내용). 비지니스내용은 과학적인데, 결심은 과학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것 같다.
'20세기 식의 우수성이 종말을 알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자본주의에서, 시장에서 성공하는 우수한 인재의 특성은 순종적이고 부지런하고 논리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들이었다. 변화의 소용돌이가 큰 이 사회에서 구조가 바뀌고, 기술의 변화를 생각한다면 이런 사고와 행동양식을 개혁해야 산다. 이들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 또 이들은 지금의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확대시키고 재생산하고 있다. 물질은 풍요롭지만 삶의 방향성을 잃어가고 있다. 정답찾는 거보다는 문제를 발견하는 일이 중요해졌다. 수요를 넘어서는 일자리와 노동의 대두 등등.
'강남구 어느 아파트 가격은 시간대별로 그래프화시킬수 있다, 6개월전, 1년전 가격이 있고, 아마 내달, 6개월 후에도 가격이 있어서 그래프에 표시할 수 있다. 금값도 그렇고 미화달러값도 그래프에 가격을 그려낸다. 기술은 어떠한가? 어떤 기술을 그래프에 다른 재화처럼 시간대별로 가격을 찍을 수 있나? 기술은 자체로는 가치가 없다. AI기술이 훌륭한데, 이 AI기술의 가치는 어떤 제품과 서비스에 들어갔을 때만 측정된다. 기술은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활용되는가에 따라, 어느 팀이 보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측정된다.
'군만두, 물만두, 튀김 만두, 만두는 조리 방법이 여럿이다. 여기서 생각을 멈추지말고 "만드를 세계에 팔 수 없나?"를 질문하였다. 그러면 다음과제로, 그 다양한 원재료와 다양한 조리법을 어떻게 표준화하지? 이걸 풀어야 를로벌이 가능하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식품을 판매하려면 조리가 단순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라면이 좋은 사례다.
사업화를 어떻게 하나요? 글로벌로는 어떻게 나가나요? 등등의 질문을 항상 받지만 답은 항상, 연구개발과 단순화에서 찾아야 한다. 글로벌 K Food 를 만들려면 원료, 레시피를 표준화시키는 R&D가 필수!
'경제를 살리려면 돈이 돌아야 하고 어느 한쪽에 돈이 몰려서도 안된다. 이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오래된 경제 공식이 있긴 하지만 정치적인 변수, 국제 경제변수들이 산재하다보니, 그 공식을 운용하는 정부정책 책임자의 판단에 따라 대응하는 경제정책에 차이가 있다.
기업이 잘 벌어서 세금을 많이 내려면 기업하는 환경을 정부가 적극 나서야 개선해주어야 한다. 정부가 대기업의 기업환경은 아는데, 대기업의 기업환경을 위해 뛰는 것은 보이는데, 스타트업들의 경제환경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뛰고는 있는지? 걱정이 태산이다.
'장자의 재미난 이야기 하나. 제나라 환공이 마루에서 책을 보는데, 윤편이라는 이가 수레바퀴를 깍고 있다가 환공에게 묻는다. "대왕께서 읽고 계신 것은 무엇입니까?" "성인의 말씀을 담은 책이다" "그 성인은 살아 계십니까?", "이미 돌아가셨다.""그러면 대왕께서 읽고 계신 책은 아마도 그 사람의 찌꺼기일 겁니다"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그는 자신의 진짜 경험은 전달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하면서 "옛 성인도 핵심적인 깨달음을 글로 옮겨서 책으로 남기기가 어려웠을 겁니다, 그러니 대왕께서 읽고 계신 것은 아마도 성인의 찌꺼기일 겁니다."
'15분의 축구에 모두 감탄했다. 손흥민의 순간적인 판단(공의 방향과 속력 계산)이 있었고 그의 발이 이를 정확하게 실천해 주었다. 그래서 점수가 났다. 직업병이란 생각도 들지만, 기술사업화와 스타트업 성공요인과 똑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기술사업화와 스타트업이 성공을 하려면 이런 빠른 판단과 훈련된 몸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기업을 하면 자주 이런 상황에 처한다. 단순히 판단으로 끝나지 않고 스스로 하던지 협조해서 같이 하던지 실천을 해야 한다. 시장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직관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해야 한다. 준비하고 있나요?
'미국 인구통계국의 자료를 인용한 한 보고서에 의하면 1948년부터 2000년까지는 일자리가 인구보다 1.7배 빨리 성장을 했지만, 2000년 이후부터는 인구가 일자리보다 2.4배 빠르게 성장했다고 한다. 그래서 직업은 정점을 찍었다. 앙트레프레너들이 스타트업을 만드는 것이 대세가 될 것이다. 여러가지 기술이 발전하면서, 생산도구가 대중화되고, 공급자와 시장의 직거래가 늘고 유통구조에 혁명이 일고 있으며, 새로운 시장은 매일매일 창출된다. 인간의 핵심 동기는 돈, 자유, 의미인데, 직업에서 만족하기 보다는 창업해서, 일에서 찾게된다.
'지역에도 훌륭한 스타트업들이 많다. 특히 맛집은 전국에 분포한다. 이들 맛집이 대박을 맞으려면 자신들을 전국에 효과적으로 알려야 한다. 어떻게? 여러가지 광고도 있겠지만, 맛집은 맛으로 알려져야 하고 입에서 입으로 알려지는 것이 최고다. 맛집을 알리기 위해 강남에 공유주방에서 6개월 영업을 하도록 지원하는 복합형 창업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오픈이노베이션 측면에서 보면 공유주방 스타트업끼리 협업을 하거나, 지역자치단체가 공간을 만들어 제공하는 방법도 좋겠다. 강남에는 일자리가 생겨서 좋고 지역에는 고객이 많아지니까.
'한가지 예로 대기업은 직원이 많으니까 이들을 성과 위주의 평가를 하고 관련 인사제도를 운영한다. 또,부서별 성과를 비교하고 경쟁을 유도한다. 회사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제도로 여기고 신봉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단점이 커진다. 협업이 안된다. 회사 내부에서의 협업은 물론, 외부와의 협업에 모두 장애물이 된다. 스타트업의 특징은 '우리 모두 함께 뛴다'로 표현한다. 여기에 개개인들 간의 경쟁과 성과비교에 대한 분위기가 생기면 조직관리가 어렵다. 구성원 전체를 일률적으로 만족시키려는 노력보다는 각 개인들에게 맞춰야한다.
'감자농사에서 대박낸 이야기 책이다. '고위험 저수익'의 감자농사에서 미래를 찾아 천편일률적인 감자 농사판을 뒤엎은 춘천감자빵 스토리. 장사에서 개인사업자로, 그리고 법인으로 발전하는 스토리. 저자는 창업 3요소인 사업아이템, 자본, 사람 중에서 사람을 제일 강조한다: 빨리가려면 혼자가야 하고 멀리가려면 여럿이 같이 가야 한다는 이야기처럼 스타트업의 '팀플레이'를 강조한다. 감자빵이 나오기 까지 감자를 가지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 반복한다: 스타트업한다는 것은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는 되풀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스타트업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생각하는 비지니스 아이디어를 글로 작성할 것. 키워드 중심의 파워포인트 작성 말고, 아이디어를 문장만으로 작성해보라는 뜻이다.
이 과정에서 스스로 알게 된다. 예를 들어 9 BLOCK에 각 칸에 필요한 내용을 문장으로, 숫자로 작성해보라. 내 아이디어에 무엇이 빈약한지를 알게 된다. 스타트업은 자신의 비지니스모델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은 물론, 투자자에게도 '돈을 벌수 있겠구나' 를 확인시켜 주어야 한다. 글쓰기가 안되면 글쓰기도 배우고, 마음에 안들면 더 준비하자.
'플라톤의 '동굴철학'을 기억하자. 어두컴컴한 동굴속 빛으로 비춰진 그림자가 우리 교수, 교사들의 눈에 비치는 세상 전부인데, 이들이 우리들의 미래 세대를 가르치고 있다. 적합한가? 신임 교육부장관은 이 교육제도를 바꿔야 한다. 나탈리 총장은 사람의 '인성'이 미래 생존력을 높이는 중요 요소로 지적했다. 사회의 진화에 따라 잘 적응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런 능력은 지리, 역사, 과학은 물론 윤리, 철학 등에 대한 이해가 절대 필요하다. 이 교육을 통해 통섭적인 '눈'이 만들어지고 창의성이 높아진다. 스타트업의 핵심역량을 키우자.
'오늘날 현대그룹을 만들어낸 정주영회장님의 경영원칙 중 우리 스타트업들이 명심해야 할 몇가지. 첫째는 아침 4시부터 일어나서 신문을 꼼꼼히 보면서 세상의 흐름을 읽으셨다고 한다. 한마디로 기업가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말씀. 둘째는 직관력을 키우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라고 강조하셨다. 탁상공론은 그만하자는 이야기. 그래서, "이봐 임자, 해봤어?"라는 말이 유명하다. 또 하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운전기사가 하는 종교예식을 따라 하는 바람에 나와프 왕실에 정회장님의 진심이 전해졌고, 이 진정성 덕에 비지니스가 성공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단기적으로나 중장기적으로 위기가 분명하다. 저출산율 기조가 계속되면 베이비붐세대가 만들었던 경제시스템을 이어받을 세대가 없어져 우리나라가 망한다는 책도 나왔다. 베이비붐세대가 고령화되면서 사회복지 비용이 크게 는다. 한편, 미래 경제활동의 인구 또한 급감하고 있다. 또, MZ세대의 여성들이 공정한 기회를 얻어 활발하게 사회에 진출하는데, 양육의 역할을 요구할 수 없다. 인구문제는 복합적인 사회적 합의로 해결해야 하는데, 생각 없는 단편적인 지원책 일색이다. 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 때문에 인구문제 해결이 더 어려워졌다
'코로나 때문에 워낙 돈을 많이 풀렸고, 거두어야 하는 경제 상황이 만들어졌다. 아주 고통스럽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많이 늘었다가 최근 경제 상황에 영향받아 찬바람이 쌩쌩. 겨우 살린 불씨를 죽이면 어떡하지?
보통 '투자'하면 길게는 목적이, 짧게는 목표가 있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행위에 대해 짧게는 돈을 벌기 위한 것이지만 길게 의미를 찾아야 한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우리 미래를 만드는 투자다. 창의성에 대한 투자,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만드는 투자다. 돈 벌 목표와 미래를 만들 목적으로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해야 한다
'올해 상반기에 배달원의 숫자는 45만명이란다. 직업별로 분류해보면 14번째 많은 직업이 되었고 제조업, 건설 및 광업 단순종사자 등이 이른바 단순종사자나 일용직 근로자보다 많은 수준이다. 학교교사가 425,000명이니까 진즉 넘었다. 경제가 좋아지고 우리가 함께 행복해지려면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도록 하고 이 일자리에 필요한 인력이 공급되어야 하는데, 정부가 푸는 교육예산을 좀 더 들여다 보아야 할 것이다. 국회는 국정 감사에서 이런 걸 지적하지 않고 뭘하고 있는지~~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장관이 나서서 챙겨야 한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다. 무엇이 부자를 만들어주는가? 자수성가한 부자들의 비율이 늘어난다는 것은 평범한 사람이 부자의 반열에 올라간다는 이야기이다.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일까? 어떤 직업을 선택하냐에 따라 재산축적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학력은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다. 창의력은 부자가 되는 열쇠이고 위험 감수는 필수요소이다. 저축을 많이 하는 사람, 자기 사업을 하는 사람이 부자가 될 확률이 높다. 이러한 부자에 대한 분석을 살펴보면 지금 우리가 하는 스타트업이 부자의 답이다. 어느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하느냐가 관건이다.
'혁신 없이 이익을 창출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21세기의 키워드는 혁신(innovation)이다. 흔히 경영자들은 '혁신'하면 첨단기술이나 획기적인 신제품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 혁신프로젝트를 개별 기업 차원에서만 생각하면 실패하고 기업을 둘러싼 생태계를 함께 고려해야 성공 여부를 따질 수 있다.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는 파트너들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으면 철저하게 실패한다. 앞섰던 소니의 e-book, 미쉐린타이어 등에서 그 예가 있다. 스타트업이 자신의 혁신역량을 자랑하지만, 투자자는 생태계 참가자와 이들의 연결고리를 묻는다.
우리나라의 K-culture는 넷플릭스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독창성있는 우리 작품을 아무리 많이 만들어도 전세계인에게 전달해주는 매체가 없었다면 지금의 오징어게임, 변호사우영우, 수리남이 태어날 수 있었을까? 기술개발과 사업화는 다르다. deepTech로 사업화를 하는 경우에 연구자가 사업가를 한다고 하지만 K-culture가 부상한 과정에 비추어 보면 '이게 맞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기술은 기술이고 사업은 사업이다" 자꾸 linear에 의한 기술사업화를 생각하며 정책을 구상하는데, 그게 틀렸다.
혼자서 감당하는 Business라면 1인창업 Okay. 하지만, 혼자서 하기 어려운 Business라면 사람이 있어야 한다. 기업은 사람이 한다. 그런데 최근에 MZ세대들의 일에 대한 가치관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Quiet Quitting" , MZ세대의 이 '조용한 사직'을 생각하면 앞으로 많은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받은 만큼만 일한다는 것이다. 스타트업들이 사람 뽑을 때, 일 배분할 때, 동기부여 할 때, 사내교육 시킬 때, 승진기준 만들 때 등등, 전반적인 인사관리제도는 유물이 된다. 조만간 크게 바뀌어야 할 것 같다.
변방과 중심을 공간적 의미로 보지 말자. 낡은 것에 대한 냉철한 각성과 그것으로부터의 과감한 결별이 변방이다. 변방이 중심이 되려면 중심부에 대한 콤플렉스가 없어야 한다. 중심부에 대한 환상과 콤플렉스가 있다면 변방은 결코 새로운 창조를 만들 수 없다. 그렇다, 스타트업은 변방이고 중심에 대한 컴플렉스도 없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자. 한편, 최근에 혁신의 큰 흐름은 '연결'이다. 특히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려는 스타트업의 노력이 한창이다. 디지털 네이티브들의 메타버스와 가상자산이 지금은 변방이지만 곧 중심부로 된다.
뉴욕의 교통수단인 마차가 자동차로 바뀔 때, 마차를 타고 다니던 사람들이 "마차는 불편하니까 자동차를 만들어 달라"고 헨리포드에게 요구했었나? 스티브잡스에게 스마트폰을 만들어 달라고 했던 애플소비자가 있었나? 3M 마케팅부서가 포스트잇에 대한 시장조사를 할때, 고객들은 클립이 있는데, 굳이 포스트잇이 필요한가??라고 답했단다. 우리는 물론 고객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선택이 필요하다. 고객이 원하는 것보다 고객이 구매할 제품/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 투자자는 '창조적 파괴'를 만드는 스타트업에 큰 지갑을 연다.
그래서 어렵다. 기술이 있다고 창업할 수는 있지만 성공과는 별개다. 기술은 재화로 인정되는 일정한 시간대가 있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때에 기술의 가치는 생긴다. 그 시간대에 돈을 벌수 있는데, 전략에 따라 그 규모와 기술수명이 달라진다. 기술은 과학에 근거하여 논리적인 설명이 필요하지만, 사업은 사람들간의 관계성으로 많이 좌우된다. 이나모리가즈오는 人以貫之(인이관지)라 하였고, 우리가 사회적 동물임을 잘 안다. 한편, 알 수 없었던 기회와 우연함도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매사에 진정성있게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그래서이다.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관찰한 이는 뉴턴 이전에도 많았지만, 뉴턴은 이 관찰에서 '만류인력'이라는 참 명제를 만들었다. 그의 이러한 창의력은 신이 준 것이 아니라 그의 노력의 산물, 그의 '사고력' 덕분이다. 사람의 '사고력'이 높을수록 동일한 사실 정보(경험도 포함)에서 더 많은 양의 참의 명제를 이끌어 낸다. '천천히 하지 뭐~??, 다음에 하지 뭐~~?' 게을리 하지마라. 젊어서 책을 많이 읽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한다. 나를 알고, 세상을 알아야 무언가를 찾을 수 있다. '사고력'은 읽고 이야기하면서 커진다.
최근 데이터산업을 지원하겠다는 정부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데이터에 대한 관심은 결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에서 비롯된다. 데이터 한개한개는 의미가 없고 많이 모아야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가치있는 데이터를 모으고 싶고, 유통하고 싶고,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효율화시키고 싶으니까 여러 비지니스가 나올 수 밖에 없다. 미래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현실공간과 사이버 공간의 혼합체가 된다. 결국, 인문적 상상력이 필요하고, 데이터의 수집 및 보안 기술, 데이터 분석 기술등이 비지니스의 주제가 된다.
우리모두는 경제적 자유를 추구한다. 실물에도 가상자산에도 투자한다. Homo Investus. '대체투자'라는 스타트업 투자를 강추한다. 2000년초반의 벤처기업들과 지금의 스타트업들은 그 양상이 확연히 다르다. 양적으로 그 수가 많아진 것도 있지만, 비지니스모델이 질적으로 달라졌다. 이전에는 패스트팔로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퍼스트무버가 많다. 기대되는 기업가치가 높아지면서 훌륭한 재테크 수단이 되었다. 정부는 소득공제이외의 인센티브를 2~3개 더 만들어야 한다. 스타트업에 투자가 되면 고용이 늘어나지 않는가? 왜 머뭇거리지?
시장도 있고 경쟁자가 있는 비지니스를 할까? 지금은 없는 새로운 비지니스를 해볼까? 창업가의 몫이다. 하지만 공통점은 새로운 비지니스컨셉(비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래의 비컨은 무엇일까? 'On Demand'를 제안한다. 'On Demand' 앞에 A,B,C..Z까지를 모두 붙여보면 새로운 비컨을 찾아낼 수 있다. 선택한 비컨에 이런저런 상상을 더해 보자. 새로운 것은 당연히 지금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 하려는 비지니스와 지금 상황의 GAP은 투자를 받아서 충분히 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설명이 BM이다.
미래는 어떻게 될까?, 항상 궁금하지만 현재를 잘 읽으면 나름 예측도 된다. 삼성, 현대, LG, 포항제철 등이 우리경제를 만들어 왔지만, 앞으로는 네카라쿠배당토, 소위 "스타트업"이 주역이 될 것이다. 2030들이 스타트업에 모이니까. 심지어 철밥통이라는 공무원도 스타트업으로 간다. BTS, 기생충, 오징어게임, 우영우도 있다. 세상이 바뀌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이제 "스타트업경제"다. 하지만 불안하다. 스타트업생태계가 언제나 완성될지 모르기 때문에. 창업교육이 크게 부족하고 개인들의 초기투자가 저조하다. 누가 무얼해야하나?
창업가의 외롭고 힘든 시간이 꽤 갈 것 같다. 코로나로 엄청나게 풀린 돈을 정부가 다시 모으기 시작했으니까. 주가도 부동산도 모두 떨어진다. 지갑이 큰 대기업들은 경험으로 CASH를 확보해 두었지만 우리 스타트업들은 ㅠㅠ..
스타트업에게 현금흐름은 더 중요하다. 늘 3개월 후, 6개월 후 최악이 될 경우를 생각해서 현금흐름을 준비하자.